월급이 들어온 후 남은 돈을 어디에 둬야 할까? CMA 통장과 적금은 단기 자금 운용의 대표 선택지지만, 금리도 다르고 돈을 꺼낼 수 있는 속도도 다르다. 특히 행복주택 청약 해지금이 생겼다면, 더 신경 써야 한다. 둘의 실제 차이를 알면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.
CMA 통장의 실체
CMA는 "자산관리계좌"의 줄임말로, 은행과 증권사가 제공하는 상품이다. 당일 인출이 되고 금리는 1.5~3.5% 대가 보편적이다. 핵심은 유동성이다. 급할 때 언제든 돈을 꺼낼 수 있다는 뜻이다.
다만 금리는 기간이 정해진 상품보다 낮다.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.50% 수준인데, CMA는 이보다 1% 이상 낮을 수 있다. 계좌를 굳이 닫을 이유가 없어서 꾸준히 묵혀 있는 돈—비상금이나 3개월 안에 쓸 예정인 자금—을 보관하기에 좋다.
적금은 약속의 계약이다
적금은 "내 돈을 N개월간 건드리지 않겠다"는 약속이다.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고, 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는 구조다. 금리는 보통 3.0~8.0% 대로 CMA보다 훨씬 높다.
예를 들어 매달 100만 원을 12개월 적금에 넣고 금리 5%를 받으면, 순이자는 약 31만 원이다. 같은 금액을 CMA에 넣고 2.5% 금리를 받으면 약 12만 5000원이다. 차이가 꽤 크다. 다만 중도 해지하면 이자 손실이 크고,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일단 해지해야 한다.
최신 금리 비교: 정기예금과 적금
정기예금 (6개월 기준)
최근 은행들이 제시하는 6개월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평균 3.0~3.2% 정도다. 다음은 2026년 기준 우대금리 상품들이다.
| 은행 | 상품명 | 기본금리 | 최고금리 | 기간 |
|---|---|---|---|---|
| 케이뱅크 | 코드K 정기예금 | 3.2% | 3.2% | 6개월 |
| 수협은행 | 헤이 정기예금 | 3.2% | 3.2% | 6개월 |
| 카카오뱅크 | 정기예금 | 3.2% | 3.2% | 6개월 |
|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| e-그린세이브예금 | 2.95% | 3.15% | 6개월 |
기본금리만으로는 CMA와 큰 차이가 없다. 최고금리는 보통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만 받는다—자동이체, 신용카드 사용, 급여 이체 등. 따라서 실제 금리는 개인의 거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.
적금 (12개월 기준)
12개월 적금은 기본금리 1.93.0%, 최고금리 5.08.0% 대다.
| 은행 | 상품명 | 기본금리 | 최고금리 | 방식 |
|---|---|---|---|---|
| 케이뱅크 | 마이키즈 적금 | 3.0% | 8.0% | 자유적립식 |
| 경남은행 | 오면우대! 하면우대! | 1.9% | 7.0% | 정액적립식 |
| 카카오뱅크 | 우리아이적금 | 3.0% | 7.0% | 자유적립식 |
| 농협은행 | NH1934월복리적금 | 2.3% | 5.8% | 자유적립식 |
| 토스뱅크 | 토스뱅크 아이 적금 | 2.5% | 5.0% | 자유적립식 |
최고금리 8.0%는 눈에 띄지만, 대부분 자녀 관련 조건이나 특정 고객 한정이다. 일반 성인의 경우 5~6%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다.
유동성: 언제 필요한가?
CMA: 언제든 돈을 꺼낼 수 있다. 심지어 이자도 붙는다. 급여통장처럼 쓸 수 있다.
적금: 원칙은 만기까지 기다려야 한다. 중도 해지하면 이자 손실이 크다. 예를 들어 6개월 적금을 3개월에 깨면, 3개월분만 이자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할 수 있다.
행복주택 청약통장은 해지 전 12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조건이 있다. 혹시 집을 빨리 구하거나 계획이 바뀌면 손실이 클 수 있으니, 향후 자금 이동 계획을 먼저 세운 후 해지하는 게 낫다.
세금도 챙겨야 한다
은행 이자는 기본 15.4% (소득세 14% + 지방소득세 1.4%)의 세금이 떨어진다. 즉, 세후 이자는 표시 금리의 약 85% 정도다.
500만 원을 6개월 정기예금에 넣고 3.2% 금리를 받으면:
- 세전 이자: 약 8만 원
- 세후 이자: 약 6만 8000원
같은 금액을 CMA 2.0% 금리에 6개월 넣으면:
- 세전 이자: 약 5만 원
- 세후 이자: 약 4만 2500원
세금을 감안해도 적금이 유리하지만,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.
행복주택 청약통장 해지 후, 어디 넣을까?
해지금이 생기면 다음 3가지를 고려해서 운용 계획을 세우자.
1) 3~6개월 안에 쓸 계획이 있다면: CMA 추천 유동성이 최고고, 금리도 1.5~2.5% 정도면 무난하다. 언제 필요한지 모르는 돈이면 이게 최선이다.
2) 12개월 이상 묵혀 둘 수 있다면: 적금 추천 기본금리 3.0% 이상, 우대금리 조건을 맞추면 5~6% 정도를 노릴 수 있다.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게 힘들면, 자유적립식 적금도 있다.
3) 긴급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면: 반반 전략 해지금의 절반은 CMA로, 절반은 적금으로 나눈다. 급한 일이 있으면 CMA에서 꺼내고, 나머지는 천천히 불린다.
한눈에 정리 & 체크리스트
| 항목 | CMA | 적금 |
|---|---|---|
| 기본 금리 | 1.5~3.5% | 3.0~8.0% |
| 인출 속도 | 당일 가능 | 만기까지 대기 |
| 세금 | 15.4% | 15.4% |
| 추천 용도 | 비상금, 3개월 내 자금 | 목표 저축, 1년 이상 |
| 장점 | 유동성 | 높은 금리 |
| 단점 | 낮은 금리 | 제약 많음 |
다음 행동
- 내가 보유한 금액 파악하기
- 언제까지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지 판단하기
- CMA 또는 적금 중 선택하고 가입하기
- 행복주택 청약금은 이자 정도라도 한 번 더 불리기
행복주택 청약 해지금은 당장 급하지 않다면, 적금으로 한 번 더 불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. 6개월 정도만 넣고 빼도 이자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.
📊 데이터 출처
- 정기예금·적금 우대금리: 금융감독원 FSS finlife.fss.or.kr (2026-06-08 기준)
- 한국은행 기준금리: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(2026-06-06 기준)
외부 최신 데이터 (참고용 — 본문에 자연스럽게 인용)
한국은행 최신 지표
- 한국은행 기준금리: 2.50% (2026-06-06 기준)
- CD(91일): 2.92% (2026-06-08 기준)
- 국고채(3년): 3.94% (2026-06-08 기준)
- 회사채(AA-, 3년): 4.57% (2026-06-08 기준)
- 주택담보대출 평균(신규): 4.31% (2026-04 기준)
- 일반신용대출 평균(신규): 5.63% (2026-04 기준)
- 원/달러: 1543.0원 (2026-06-08 기준)
- 원/엔(100엔): 962.5원 (2026-06-08 기준)
- 원/유로: 1777.4원 (2026-06-08 기준)
정기예금 우대금리 TOP5 (6개월)
| 은행 | 상품명 | 기본금리 | 최고금리 | 기간 |
|---|---|---|---|---|
| 주식회사 케이뱅크 | 코드K 정기예금 | 3.2 | 3.2 | 6개월 |
| 수협은행 | Sh해양플라스틱Zero!예금 | |||
| (만기일시지급식) | 2.85 | 3.2 | 6개월 | |
| 수협은행 | 헤이(Hey)정기예금 | 3.2 | 3.2 | 6개월 |
| 주식회사 카카오뱅크 |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| 3.2 | 3.2 | 6개월 |
|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| e-그린세이브예금 | 2.95 | 3.15 | 6개월 |
적금 우대금리 TOP5 (12개월)
| 은행 | 상품명 | 기본금리 | 최고금리 | 방식 |
|---|---|---|---|---|
| 주식회사 케이뱅크 | 마이키즈 적금 | 3.0 | 8.0 | 자유적립식 |
| 경남은행 | 오면우대! 하면우대! | |||
| 정기적금 | 1.9 | 7.0 | 정액적립식 | |
| 주식회사 카카오뱅크 |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 | 3.0 | 7.0 | 자유적립식 |
| 농협은행주식회사 | NH1934월복리적금 | 2.3 | 5.8 | 자유적립식 |
| 토스뱅크 주식회사 | 토스뱅크 아이 적금 | 2.5 | 5.0 | 자유적립식 |
* 위 데이터는 금융감독원 finlife.fss.or.kr / OpenDART 기준이며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.